귀에서 진물이 나요, 냄새까지?!

귀에서 진물이 나요, 냄새까지?!

 

 

여름 휴가를 보내게 되면 대부분 수영장이나
계곡, 바닷가 등 물이 많은 곳에 가게 되고
물속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귀에도
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물은 자연적으로
건조가 되거나 빠지게 되면서 큰 
불편감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치 물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귀에서 진물이 나요 라는 것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게다가 진물 뿐만이 아니라
냄새까지 난다면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귀에서 묽은 액체같은 진물이 흐르고
고름이나 피, 그리고 고름으로 인한 냄새까지
동반되는 것을 외이도염이라고 합니다.

외이도염은 귓 속 외이도가 손상을 받고
상처가 나면서 세균이 감염되어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유발되고 귀가 붓고
고름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반응형

이러한 외이도염 원인으로는 너무 과도하게
귀청소를 할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과도하게 면봉으로 세게 귓속청소를 하거나
날카로운 귀이개를 사용한 경우,
깨끗하지 않은 귀이개나 면봉을 사용하게
되면 자칫 세균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또 다른 귀에서 진물 나는 원인 중 하나는
중이염이 있습니다. 중이염은 중이에 염증이
난 것으로 귀가 먹먹하게 느껴지고
진물과 통증, 발열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급성 중이염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대부분은 한달 이내에는
자연스럽게 치료가 됩니다.

다만, 자칫 제대로 치료가 진행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기게 되면 만성중이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은 난청과 이명이 동반되며
자칫 청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고
어지럼증도 발생하게 되어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귀에서 진물이 나는 증상이 어찌보면
큰 병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모든 병은 오래 방치할수록 그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음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