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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리뷰

블랙하비 향수 리뷰 - 헤스페리데스/스트로베리/프룻앤플라워/페로몬 샘플향수

by bambam_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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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하비 향수 리뷰 - 헤스페리데스/스트로베리/프룻앤플라워/페로몬 샘플향수

 

 

요즘 갑자기 향수에 꽂혔어요. 그냥 향수가 막 사고싶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향수의 향을 맡아보고 싶은 마음! 저는 그래서 자주 이런 미니사이즈의 향수들을 사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블랙하비'라는 곳에서 구매했어요. 블랙하비는 무려 500개가 넘는 종류의 향을 보유하고 있어서, 이중에 하나는 니 맘에 들겠지..!! 이런 느낌이랄까 ㅎㅎ 진짜 향수 종류가 너무나도 많아서 고르는데에만 해도 시간이 엄청 걸렸어요. 저는 일단 3개만 구매했는데요, 거기에 추가로 서비스로 1개를 더 주셔서 4개의 4ml 짜리 향수를 가지게 되었네요! 

 

 

아니 포장지부터도 너무 멋스럽다..!

휴대용 물티슈도 주시고, 샘플 시향지도 3개나 주셔서 시향하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선택한 향은 스트로베리향 / 헤스페리데스향 / 프룻앤 플라워 향 이구요. 추가로 페로몬 향을 서비스로 받았어요. 페로몬향은 블랙하비에서 가장 잘나가는 인기향 중 하나라고 해요. 그러면 제가 구매한 향들 리뷰를 해볼게요!

 

 

472. 블랙하비 헤스페리데스

탑노트-그레이프 프룻, 오렌지, 아말피레몬
미들 - 베르가못, 자스민, 로투스
베이스 - 루바브, 머스크, 피치

첫 느낌은 시트러스향이라서 어쩔 수 없이 약간의 방향제 향이 나는데요, 사실 그건 금방 날아가는 편이고, 이어서 자몽의 씁쓸한 향과 레몬의 향이 나요. 그리고 오렌지향도 아주 약간 나구요. 엄청 상큼한 향이라기 보다는 조금 더 자몽의 쌉쌀향이 더 가미된 느낌! 그래서 유치하지 않아서 좋은듯해요. 시간이 지나면 그 상큼한 향은 금방 날아가고 조금 더 따스한 과일향이 나는데, 베이스에 피치가 들어있길래, 피치?? 이랬는데 진짜 시간이 지나면서 옷을 킁킁 거리니까 아주 약간의 피치와 머스크의 따뜻함이 들어간 향이 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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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원래 프레쉬의 자몽향수인 헤스페리데스를 생각하고 산건데, 그것과는 향이 조금 다른 느낌이예요. 프레시거는 진짜 더 자몽향이 가득한 느낌인 반면, 블랙하비의 자몽향은 좀 더 비누+세제향이 난달까?? 그리고 플라워의 향이 살짝 더 느껴져요.

 

 

232. 블랙하비 스트로베리

탑노트 - 스트로베리
미들노트- 프루티
베이스 - 스위트

리뷰에서 스트로베리향이 너무 좋다고 하길래, 그걸 믿고 샀어요. 진짜 딸기과육의 향은 아니고, 딸기사탕향이예요. 달달~~ 위의 이미지처럼 핑크색 딸기가 생각나는 향! 10대, 20대가 좋아할 것 같은 향이예요. 제가 개인적으로 과일향을 제일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게 제일 맘에 드는데, 향이 너무 빨리 날아가는 단점이 있네요 ㅜㅜ 딸기맛 츄잉 먹는 느낌이예요 조금 더 향이 지속되었으면 좋겠 ㅜㅜ 근데 그만큼 머리가 안아픈 향이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한 딸기향이 쭉 이어지는 느낌이예요.

 

 

442. 블랙하비 프룻 앤 플라워

탑노트 - 레몬, 오렌지, 베르가못, 페어, 그린노트
미들 - 로즈, 매드놀리아, 자스민, 허니써클
베이스 - 머스크, 패츌리, 엠버

랑방의 루머2로즈의 향을 표현한 향이예요. 진취적이고 사랑스러운 현대여성을 표현한 향이라고 해요. 개인적으로 딱 맡자마자 옛날에 엄마가 자주 뿌리던 향수 향이 생각났어요. 동생에게도 맡아보라고 했더니 완전 똑같다고 하네요 ㅎㅎ그만큼 어디서 맡아본 향이구요. 익숙해요. 레몬과 오렌지의 상큼한 노트는 아주 빠르게 지나가고, 저한테는 허니써클의 향이 아주 강하게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게 바로 이 허니써클인 인동덩굴향인데,, 사면서 왜 이걸 못봤을까요...ㅋㅋㅋ 이게 향이 은근히 남성적인 스킨향이랑 느글거림이 강한 향이예요. 저하고는 좀 안맞는 느낌..

 

 

415. 블랙하비 페로몬

싱글노트 - 머스크, 소프트, 그린플로럴 노트

3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블랙하비! 그래서 블랙하비에서 1위의 향이라는 페로몬 향을 맡아볼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머스크 향이 쭉 이어지는 향인듯해요. 깨끗하면서도 보드라운 비누향이 이어지면서 느끼하지 않고 상쾌하게 쭉 이어지는 느낌. 무난무난하게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향이고 남자 여자 모두에게 어울리는 느낌이구요. 이것도 향이 맘에 드는데 조금 빨리 날아가는 느낌이라 아쉬워요. 아 귿ㄴ데, 리뷰답글에 보니 그늘에 숙성을 할수록 향의 지속력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조금 숙성해서 기다려봐야 겠어요!

 

 

그리고 이제 3개의 시향지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진짜 너무 감사한 느낌! 왜냐면 500개의 종류가 다 너무 궁금한데, 다 구매를 해야만 해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근데 이렇게 시향지를 서비스로 받아서 너무 좋네요 ㅎㅎ

413. 블랙하비 팬텀 - 다크초콜렛과 럼, 커피향이 들어간 향이예요. 제가 느끼기에는 굉장히 어른남자향같아요. 럼향이 짙게 나구요. 진득한 흙향과 함께 약간 담배향? 이 나는 느낌이예요. ㅎ 배우 톰하디가 생각나는 향.

512. 블랙하비 로지 - 탑노트가 베르가못, 장미, 석류 / 미들노트가 작약, 자스민, 복숭아예요. 굉장히 섹시하고 관능적인 향이예요. 탑노트와 미들노트가 약하고 의외로 저는 머스크+샌달우드 향이 아주 강하게 느껴져요. +10프로의 장미향. 와인컬러의 벨벳이 느껴지는 향이고,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향이예요. 

64. 블랙하비 라즈베리걸  - 탑노트는 라즈베리,페어 / 미들노트는 코코넛, 핑크로즈/ 베이스는 마카롱슈가, 머스크예요. 사랑스러운 소녀가 생각나는 향인데요, 그 소녀가 소풍에서 샴페인을 마신 것 같은 향. ㅋㅋㅋ 그러니까 새콤한 향이 나는데, 거기에 코코넛이 아주 살짝 스치고 슈가향이 나면서 섞이니까 마치 샴페인의 향기로 느껴져요. 이것도 사실 어디선가 맡아봐서 익숙한데 생각이 안나는!!! 개인적으로는 코코넛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살짝 느끼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향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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